처음엔 심장의 반을 떼서 줄게 그 달콤한 말에 둘이 손을 잡네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 거야 둘이 끝이 이렇게 될지 몰랐던 거겠지 서로 더러운 건 숨기며 또 속이면서 사귀며 매일 배우고 또 배우며 사랑을 키워 나가면 손 틈 사이로 보이는 저 불빛같이 잡을 수 있을 거라 그때 우린 믿었겠지 저 해가 떨어진다 사랑은 부서진다 마치 남의 이야기 같던 것이 현실일까 너만을 사랑했다 다시 죽이고 싶다 다중인격장애 우린 모두 속물일까 꿈에 그리던 사랑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