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김씨에요 나의 성과 같았죠 우리의 이름으로 아이 이름 짓고 어떤집에서 살지 또 어떤 가구를 살지 들뜬 맘 감출수 없던 그날에 우릴 기억해 천천히 잊어가도 되잖아 그토록 냉정하게 가지마 돌아오라는 그말도 이젠 않을께 왜 끝까지 미워하게해 왜 우리가 헤어져야해 이제와서 너를 사랑안하기 늦었잖아 그 흔한 짧은 머리 나지막한 목소리 웃으면 드러나는 미소가 좋아서 걷는걸 좋아하고 비오는걸 좋아했지 아직도 잊지못하고 그날에 우릴 생각해 천천히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