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걷히고, 저 커튼 사이로 어스름이 스며 나올 때까지 깨어 외로움을 혼자 견디기 힘들어질 때 너에게 자냐는 문잘 보내 자고 있니? 라는 글자 옆에 조그만 숫자는 없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 워어 난 또 다시 혼자서 가장 깊은 곳으로, 네가 없는 나만 있는 곳으로 미안해 나 또다시 네게 문잘 보냈어 아직도 너는 대답이 없지만 그냥 무시해도 되 슬픔도 사라지겠지 자냐는 말 옆에 바로 그 숫자처럼 너를 잊기 위해 달력을 꽉 채워 하지만 언제라도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