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오지은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歌词

08/22 10:57
우주를 가득 채운 사랑과 블랙홀처럼 커지는 불안 입 속을 가득 메운 키스와 꽉 쥔 두 사람의 손도 내 마음을 가득 채운 너의 마음 언제나 아쉬운 가로등 밑 비누방울처럼 영롱한 시간은 언제 터질 줄 모르는 날 사랑하는 게 아니고 날 사랑하고 있단 너의 마음을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날 바라보는 게 아니고 날 바라보고 있단 너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나에게 했던 수 많은 말 부드럽게 움직이던 그 입술 귓 속을 가득메운 음성은 눈을 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