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섬으로부터


Afternoon 해변의 아침歌词

09/29 22:04
두근거렸지 하얀 너의 미소가 온 바닷가로 흩어졌던 날 아직도 생생한 건 눈가에 슬픈 눈빛 거두려 애쓰던 너의 앳된 모습 희미해졌지 우리가 울고 웃던 시간 그 여행이 네겐 어떤 의미가 됐나 남쪽 섬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면 내 가슴 가득한 네가 일렁이네 그래 나도 알아 이젠 사랑을 알아 저기 붉게 타 들어가는 너무 뜨거운 태양이 우리 머리 위에 머무는 동안 아침 안개는 멀리 가네 눈을 감아도 눈앞에 나타나는 너를 난 지금도 후회 없이 환호하지만 어

Afternoon Coffee歌词

09/29 15:56
카페 한 켠 구석에서 그대 오기를 기다려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에서 기다려요. 그대 오늘 안 오시나 금방 온다고 했잖아요 한잔 두잔 세 잔째가 지나도록 안 오시네요 오랫동안 남은 향기가 나를 착각하게 해 자꾸 그댈 그리게 해 함께였었던 지난 시간은 짙은 향기로 남아 이젠 서로를 그리워하는데 우리 사진 펼쳐놓고 커피포트에 물을 올리고 찻장 깊이 넣어뒀던 그 커피를 꺼냈어요 물이 팔팔 끓는 동안 떠올리긴 싫었는데 그대 사진 꺼내놓고 울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