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하루


이지형 내가 없는 하루歌词

12/11 09:06
언제부터 였나 집에 돌아오는 길 내 발끝만 바라보다 해가 져무는 줄도 모르고 난 그져 걷기만 해 지나쳐 가는 사람들 또 사람들 내일을 재촉하는 밤 모두 어디론가 제 길을 찾아가 겨울 철새처럼 길을 걷다 눈을 감으면 맘속 가득히 번지는 햇살 어느샌가 눈을 뜨면 변해버린 이곳은 어둡고 황량 한 사막 같아서 나는 어디에 나는 어디에 모두 꿈이었나 잠시 멈춘 순간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 어깨 위에 앉아 나를 흔들어도 난 까만 어둠속 길을 걷다 멈춰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