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서 좋아 O.S.T

함께한 기억이 흐릿하게 자꾸 떠오르네요 가슴벅찬 사랑도 소중했던 사람도 이제는 저 멀리 있지만 기억의 조각이 아직도 나를 놓지 않아요 아무리 잊어보려 발버둥을 쳐봐도 항상 내 곁을 맴돌고 있죠 시간이 흐르면 그져 기다리면 잊혀질까요 함께 한 그 날들이 아주 먼훗날에 그댈 떠올리며 이말 전해봐요 정말 사랑했다고 나와의 기억에 단 한번 눈물 흘려봤나요 만일 그래봤다면 정말 그랬었다면 마지막 나의 소릴 들어요 어쩌면 우리는 아마도 우리는 이별 끝에서

얼마나 더 살아야 살아간다는 그 의미를 알런지 제자릴 못 찾는 내 영혼이 서럽다 그래 얼마나 더 견뎌야 슬픈 추억이 와도 편안해질까 가슴에 박혀진 화살과도 같은 너 내겐 시간이 없다 난 더 돌아볼 어떤 시간도 없다 마음 다해 사랑을 다해도 먼지 털 듯 끝이나 더이상 미련없다 난 더 머무를 이유없다 사랑했던 시간 후회해도 나와의 그 추억은 잊지 말아줘 그래 언제라야 멈출까 제살 깍듯이 아픈 나의 사랑은 자르고 잘라도 실낱처럼 자라나 내겐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