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로 그렇게 다시 태어난 순간 같이 잠시 꿈일까봐 한 번 더 눈 감았다 떠 보니 역시 너무 간절했던 네 앞에 기도하듯 서 있어 단 한 번만 네 옆에서 발을 맞춰 걸어 보고파 한 번, 딱 한 번만요 * 너의 세상으로 여린 바람을 타고 네 곁으로 어디에서 왔냐고 해맑게 묻는 네게 비밀이라 말했어 마냥 이대로 함께 걸으면 어디든 천국일테니 미카엘 보다 넌 나에게 눈부신 존재 감히 누가 너를 거역해 내가 용서를 안 해 에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