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전 보다 나아졌어 술은 끊었고 담밴 줄였어 뮤비나 자켓 찍을 때만 하던 운동 미루지 않고 버릇 들였어 오랜만에 솔로 앨범도 작업 중이야 근데 막바지에서 또 멘붕이야 이렇게 가사가 안 나올 땐 밤새 통화하곤 했지 너와나 일 년이야 헤어진 지도 기억이나 날까 우린 비밀도 하나 없던 사이에서 잘 지내란 말도 못 꺼내는 사이됐어 가끔 네 생각에 불편해져 네가 미워서가 아니라 너무 편해서 잘 지내 오늘 하룬 어땠어 난 잘 지내 오늘 하룬 그럭저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