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너의 미소 까만 긴 생머리 하나하나 떠올라 추억하게 만든다 듣고싶다 내 이름을 부르던 목소리 바람결에 날리던 아련한 너의 향기 추억이 내린다 가슴을 적신다 피할 수도 없이 소나기처럼 흠뻑 내려와 니가 불어온다 바보같이 운다 추억을 막아 서봐도 나는 또 부서진다 온통 가슴엔 너로 가득 차 믿고싶다 지난 사랑에 행복했다고 너도 참 좋았다고 너도 참 그립다고 추억이 내린다 가슴을 적신다 피할 수도 없이 소나기처럼 흠뻑 내려와 니가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