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도 없이 비어버린 시간들 니가 떠난 나의 하루하루 텅 빈 방안을 믿을 수 없어 눈 감고 널 만나 꿈 속에선 늘 봄이 내려앉은 길 발을 맞춰 걷는 그대와 나 거짓말처럼 예쁜 미소로 고갤 들어 나를 바라본다 어느새 눈뜨면 또 이별 수없이 반복된 이별에도 점점 더 선명해 오는 그대 미소는 아프도록 행복한 꿈 눈물 나도록 따뜻하던 온기만 전해주던 고운 그대라서 아무 말없이 흔한 인사도 없이 떠나 버린 모진 그대라서 어느새 눈뜨면 또 이별 수없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