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이는 나 혼자서는 죽어도 못 살 것 같았던 나도 모르게 견디고 견뎌 조금씩 숨을 쉬고 살아 내 가슴 속에 점점 작아진 니가 갑자기 날 찾아왔어 생각지 못한 니 발걸음에 너무 놀라버렸어 나 없이 그 동안 잘 지냈던 거니 어색한 인사를 건네고 반쪽이 되어버린 니 얼굴에 내 가슴이 더 아파와 다시 돌아가 다시 돌아가 니가 왔던 길로 나를 잊고 다시 돌아가 널 잡을 수 없어 널 잡을 수 없어 손 내밀면 니가 서 있는데 그럴 수 없어 차가운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