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떠올라 무얼하든 생각 나 너의 향기가 내게 불어 와 멍 하니 걸어 가다가 너를 만날 때마다 내 입술이 굳어 가 아무도 아무도 아무도 모르는 말 하루도 하루도 하지 못 한 말 사랑 해 사랑 해 내가 아는 다른 누구보다 언제나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은 너였다 하지만 나만 들리는 슬픈 혼잣말 사랑하고 더 사랑한다 스쳐가는 눈길에 지나치는 손길에 느린 심장이 서둘러 뛰고 나를 안 보아줄 땐 말을 안 걸어줄 땐 가슴 먹먹해지고 그래도 그래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