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아 내 전부야 잠시 떠나 있는 거라고 내 이름을 내 사랑을 아무렇지 않게 버린다해도 난 바보가 되고 벙어리가 되고 아무말 없이 멍하니 그자리에 난 눈물이 흐르고 앞이 보이질 않고 가슴은 시리고 넌 그냥 그자리로 돌아갔다 먼저 다가오고 사랑하고 천천히 식어가고 먼저 떠나가고 잊어가고 넌 다시 그자리로 내 사랑아 내 전부야 잠시 떠나 있는 거라고 내 이름을 내 사랑을 아무렇지 않게 버린다 해도 우리란 이름 지우지는 마세요 먼저 다가오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