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마치 영겁의 시간인 듯 위대한 영혼 마주하긴 영 겁이나 쪼그라든 두 짝 서른 둘 놓친 Young gun 자괴감 연거푸 들이켜 주신 영접 삶은 마냥 쉽지 않아 쓴맛 탄 맛 편식 않고 먹어 치운 비만아 쉽게 끓는 냄비마냥 그릇되지 않았기에 기꺼이 참은 비아냥도 내겐 꽁트 대본 웃고 넘겨 과정의 의미가 있다면 무조건 덤벼 귀찮게 살지 나를 살찌우는 재료 스트레스 노트 위 포식 그 활자들을 덥석 겨울 비처럼 슬픈 노래엔 동정 않기로 해 태워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