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노랠 기억하는걸 보면 아직 나는 스무살을 살고 있죠 그땐 몰랐죠 아직도 모르죠 우리 정말 사랑하긴 했었는지 그댈 보내고 한참 후에 알았죠 그리 우습게도 인연이 오는지 울어야 할 날 웃고 살았죠 혹시 내 맘 달아날까봐 미안하다 하면서 놓지 못한 그것이 사랑이라 말한 나여서 가슴 아픈 기억이 돌아올까봐 마음에 그리움들 모른 체 하죠 내가 아니면 편히 살았을 사람 알죠 쉽게 잠드는 날 없었단걸 그가 그런 날 불렀을 노래 혹시 멀리 가버릴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