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도 괴롭기만 한거라면 차라리 첨부터 첨부터 너란 사람 몰랐다면 어쩌다가 눈꺼풀 안에 새겨서 눈감고 울어도 울어도 그대 얼굴만 떠올라 날 죽여줘 내안에 사랑을 조각조각 산산이 부셔줘 어차피 너 없이는 뛰지도 못할 심장 내 안에서 꺼내가 줘 멀게해 줘 널 찾는 내 눈을 눈꺼풀 속 얼굴도 지워줘 널 갖지 못한다면 너 없이 산다면 난 영혼 없는 껍질 뿐야 날 놓아줘 날 놓아줘 애원해도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날 태워줘 태워줘 내 사랑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