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림도 낯설은 설레임도 언제부터인지 아득해져만 가네 화려한 거리에 불빛들이 날 어지럽게 해 무심히 지나버린 하루하루들 도대체 지금 난 어디쯤인 걸까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에 나의 마음이 흔들려 그리운 향기를 맡으며 난 저멀리 달려가 바람을 타고 너의 시간 속에 변한 듯 보인대도 마음속 가득 살아있는 눈부신 우리의 추억들 아름다웠기에 끝없이 펼쳐질 이야기 태양 가득 잠 못 이루던 익숙한 불안함도 언제부터인지 그리워져만 가네 어느새 다가온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