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번 파란버스 맨 뒷자리에도 눈내리는 삼청동 그 골목 골목에도 그 건널목 길에도 편의점 앞에도 아직 니가 있어 홍대앞에 맛있는 그 라면집에도 바람 부는 한강길 그 노란 벤치에도 덕수궁 돌담길 명동거리에도 항상 니가 있어 별일 없니 너 어 어 잘지내니 너 어 어 그냥 걷다보니 생각나서 거기 너만 없더라 나만 혼자 있더라 I miss you miss you 정말 몰랐었어 어 어 어 놀랐었어 어 어 어 이렇게 너 땜에 힘들줄은 온통 너만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