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봐 떠오를거야 작은 책상앞에 재잘대는 우리들 철이야 안녕 영희야 안녕 선생님도 안녕하신지 늘 싸움했던 내짝꿍녀석은 어디서 무얼하며 살고있는지 시간이 이렇게 빨리갈줄은 그 시절엔 몰랐었는데 세상은 텅빈 운동장같아 쓸쓸한 교실에서는 아직도 들려오는 가나다라에 보고싶다 친구야 사는게 모두 바쁘겠지만 언제 한번모여서 술한잔하자 좀 모자란듯 살아가면돼 친구들아 보고싶구나 짝사랑했던 내 여자친구는 부잣집놈을 만나 시집을 갔대 시간이 이렇게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