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길을 걸어서 지친 하루를 되돌아 오면 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 고요히 잠든 가족들 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 많은 기대와 실망 때문에 늘 곁에 있으니 늘 벗어나고도 싶고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가족이어도 할수 없던 그 말들 맘에 있어도 표현할수 없던 말들 이제 와서 혼자서 조용히 불러보네 내 사랑하는 가족들의 그 이름 늘 심술궂게 굴던 내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