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상태는 엉망 흐트러진 장발로 방치 수염은 덥수룩 미룰 만도 됐거든 이제는 어머니도 내게 발을 뺐거든 Loser 냄새가 풍길 쯤 찾아온 그녀의 온기 우리 집은 열대처럼 뜨끈뜨끈해 20대처럼 화끈 화끈해 홀딱 벗은 듯 다 들킨듯하게 심장은 꿀꺽 삼킨 그대 눈빛이 주는 나의 확신 그리고 변해가는 2차 변신 (Ho) 쓸고 닦고 폼 나게 가꿔 좀비 같던 내가 대어를 낚아 하룻밤 지나고 봄이 왔다 쳐요 날 공짜로 얻었다고 쳐요 네 매력에 져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