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생활 속에 널 잊고 지냈지 아니 난 그렇게 믿고만 있었지 그랬지만 아니었나 봐 그냥 달라졌다고 느꼈을 뿐 먼지 쌓인 나의 방을 정리하다 오래된 우리의 사진을 보았지 나도 몰래 흘러내린 눈물 그때까지도 난 몰랐었지 너였단 걸 그랬단 걸 많은 시간이 흘러간 지금에도 내가 다른 어떤 누구도 다시 사랑할 수 없던 이유 잘 있는지 그런 건지 가끔 전해 듣던 너의 소식만큼 다시 시작할 수가 없다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바랄게 눈에 익은 거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