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다음날 니 목소리 없이 아침에 혼자 눈을 뜨게 된거야 실감이 안나 전화기를 켜보니 니 사진은, 우리 둘 사진은 그대로 있는데 여기있는데 어떻게 벌써 보고 싶은데 이젠 지워야겠지 모두 지워야 겠지 웃는 너의 사진을 행복한 우리 사진을 한장씩 너를 지울때 마다 가슴이 아려와 너의 사진이 점점 흐려져~ 사진 속 너를 불러도 보고,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야 너를 지우는 일.. 그대로 있는데 웃고 있는데 사진 속 니가 웃고 있는데 이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