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것을 알게될 줄 알았었는데 알던것 마저 확신하는게 우스워져. 내리는 눈을 막을 수는 없는 거라면 그저 아름답다 바라보고만 싶어져. Minos) 거울을봤지. 내 아비를 닮은 눈빛, 미소까지 한뼘남짓. "아빠" 갑자기 불러봤지. 어느새 서른이야. 까칠한 수염 똑닮은 매부리코 슥 만져봤지. 어머니께 걸려온 전화.10월. 벌써 12년이나 지났구나. 하 무심코 달력을 봤지. 그래 이제 알아 나도. 어른들이 했던말 거진 다 맞지. 엘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