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뛰놀던 그곳에 넌 있었지 하얀 얼굴 수줍던 어린 소녀가 시간의 밀려온 내 기억 저편에서 아직도 날 웃으며 부르네 다시 그때로 가면 우리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가만히 눈을 감고 회색 기억에 사는 그 소녈 불러보지만 그려봐도 만질 수도 없는 사랑아 소리쳐도 들을 수도 없는 사랑아 내 가슴에 숨어사는 아름다운 소녀야 잊지 못할 나의 첫사랑 눈부신 소녀는 미소를 지은채로 창가에서 날 바라보고 있지만 어느덧 커버린 작은 꼬마아이는 이젠 다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