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이라 그럴까 자꾸만 엇갈리고 뭔가 어긋나 내 마음과 반대로 가네 확인할 순 없을까 두근두근 내 맘을 떨리게 하는 그 무엇이 무엇인건지 먼저 말하면 지는거야 아니면 왠 망신이야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볼까 너와 함께 걸을 때 내 심장 박동이 들려 그 리듬에 맞춰 내 발걸음 자꾸 빨라지고 이런 어쩌면 좋아 널 너무 좋아하잖아 이런 기분 말 못하는 내 모습이 싫어 왜 이렇게 실없이 눈웃음이 흐를까 가만있어도 내 입술은 스마일 먼저 말하면 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