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면 될 줄 알았어 내 안에 너를 비워내고 다시 마주친대도 태연하게 웃으며 안녕이라고 건낼 거라고 지독한 인연 속에 우린 붉은 실로 연결된 듯이 마주하게 될 때면 눈물을 참아봐도 항상 난 네 앞에서 무너지잖아 Hello Hello 잘 지내냐는 너의 말에 그럭저럭 아무 일 없이 괜찮다 했지만 매일밤 울고 눈물로 지새웠던 시간들 입안 가득한 한 마디 머금고 안녕... 하루하루 바쁜 사람들 그 안에 혼자 덩그러니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 말도 못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