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바라본 하늘은 어제와 다르지는 않아 별들은 춤추고 달빛은 슬그머니 나의 창문을 천천히 넘어와 어제의 밤하늘과 또 모두 다 똑같겠지만 오늘은 내 마음이 달라져서 그래 오늘밤 하늘은 내게 웃으라 말하고 오늘밤 별들은 좀 더 힘내라 말하네 달빛은 조용히 나만을 비추어주고 어제와 다른 위로들만 나를 달래네 오늘밤 이루려던 내 잠은 어제와 다른 것 같아 생각은 짙어지고 고민은 정신없이 나의 꿈속을 마구 헤집어놔 반복된 흔하디 흔한 모두의 같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