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희미해져 모든 게 다 끝났어 다정했던 잘해줬던 나의 마음까지도 보기 싫게 미련하게 미워하지 않을게 그래 처음부터 없던 사람이라 생각해 그 사람과 나눴던 문자 한 통 마저 시간이 아까워서 죽을 것만 같은데 그 사람과 보냈던 둘만의 시간은 어떡해 정말 미칠 것 같아 어차피 한번은 아파야 해 다른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야 해 넌 그것조차 할 수 없다면 싫어 싫단 말이야 이게 내 마지막 마음인거야 그 사람이 건네준 선물 하나마저 불행이 되어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