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나요 오랜만에 듣네요 참 많이도 기다렸던 그 목소리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아무렇지 않은게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그대가 맞는데 조금 그대 모습이 궁금하긴 해도 나는 나갈 수가 없어요 그대가 준 아픔 다 안아준 사람 그가 나의 사랑이라서 여자는 그런가 봐요 원래 그런가 봐요 그렇게 그대를 참 모질게도 사랑했는데 사랑이 그런가 봐요 정말 우습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 이 사람 내 사랑이에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거라는 아련했던 기대마저도 하루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