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기차를 타고 술 기운에 달려간 곳은 어김없이 네가 있었어 보고 싶지도 않은 넌데 내게 넌 죽은 사람인데 몹쓸 술이 널 자꾸 살려내 잘 살고 있니 넌 잘 살고 있니 넌 잘 살고 있니 넌 난 말이야 잘 살고 있어 난 잘 살고 있어 난 잘 살고 있어 난 다만 난 너 때문에 무너진 가슴을 안고 살아 난 너 때문에 이렇게 빈 껍데기로 살아 난 너 때문에 아직도 나 청승 떨며 살아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 또 새로운 사랑을 하고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