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투던 말투와 그 손찌검이 다 너무도 싫어 내가 크면은 저런건 닮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버릇이 들었대더라고 자신의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사는 걸 봤지만은 미간 찌푸린 손바닥은 감싸 안지 못했고 못과 바늘이 될 말들로만 가득한 집안 역시나 너무 속상한건 사랑받는 법 몰라 그래서 사랑하는 법도 역시 몰라 겁 많은건 화로 숨기고 건들지마 저 자식 완전 또라이 손버릇이 안 좋아 뭣같은 말 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