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할 수 없을 것 같아 입을 열수가 없어 언젠가 너도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해 불안한 마음 저 높은 하늘 위로 던져버리고 싶어 부서질까 무너질까 초조한 마음에 하늘만 바라보았어 자칫하다가 초가을 땅에 떨어진 덜 익은 감처럼 짓뭉개 지는건 아닐까 내 맘도 너에게 가기도 전에 그렇게 사라지는건 아닌지 난 그게 두려워 내 눈이 기억하는 너의 모든 모습들 내 손이 기억하는 너의 모든 온기들 내 입술이 기억하는 너의 모든 떨림들 내 가슴이 기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