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등 뒤로 물든 노을은 참 눈부셨죠 꽃잎들이 떨어지듯 아쉬웠던 이별 눈물이 흐르네요 사랑이 저무네요 그대 마지막 모습 내 가슴에 간직한 채 참 아름답던 시간은 흐르고 또 내 가슴에 향기를 남기고 다 떨어진 이별은 흩어지고 다시 꽃피울 날에 설레임을 기다려 시간은 흘러가고 조금씩 희미해 지고 연기처럼 부서지는 그대를 보내줄게요 저기 봄이 오네요 다시 꽃이 피네요 그대 흔적도 멀리 이 바람에 보내요 참 아름답던 시간은 흐르고 또 내 가슴에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