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네요 그대 곁에 그 사람 화날 만큼 정말 잘 어울려요 나보다 작은 키에 한 품에 안길만한 귀여운 여자를 만났네요 하필이면 화장도 못한 날에 창피하게 그댈 볼게 뭐에요 바쁜 일도 없는데 괜히 약속 있다고 도망치듯 뛰어가는 나죠 그대 앞에서 나 울까 봐 나쁘네요 정말 이건 아니잖아요 정말 나 같은 사람 없다고 말했잖아 나만 기다릴 거라고 나만 사랑한다고 그랬잖아요 그게 그대잖아요 서운해요 뭐가 그리 좋은지 꼭 잡은 손 정말 놓질 않네요 나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