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랬어 눈웃음 지으며 옆에 꼭 붙어있던 너 지금은 왜 그래 잘 웃지도 않고 짜증만 내는 너 처음의 설레임 마냥 기다림도 좋았는데 귀엽다며 내볼 꼬집어주던 넌 어디에 똑같은 레파토리 지겨운 니 잔소리 매일 반복되는 스토리 너와의 오랜 만남 이러다가 결국 남남 옆에 있을 때 잘해 우린 원하는 게 달라 입장을 따로해 중간을 찾기 전에 그 거리를 자로재 창밖에 같은 풍경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데 서로 옳다며 답을 강요해 편해질수록 우린 초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