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만에 마셨지 이 한잔에 널 잊으려 근데 더 그리워지는 상황에 난감해 예전처럼 지금도 피곤한데 잠을 못자 이래도 내가 모진 남잘까 넌 나를 몰라 너도 참 못?어 아이같고 의리까지 지키는 널 돌아서려니 뺄 수 없는 반지 넌 기뻐할 땐 물론 짜증 부릴 때도 화를 내고 심지어 눈물 흘릴 때도 사랑스러웠다고 지금 어디 혼자서 울고 있을까봐 상상되니 잠도 못자죠 사실 널 일시정지 시켜 놓을 수 있다면 둘 다 아프지 않을텐데 남자라면 필요하잖아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