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히 흐르는 저 강물 따라서 나란히 걸어요 빈 그림자 그 위로 낮에 뜬 별처럼 볼 수 없다 해도 더 밝게 빛나죠 이 마음은 그 누구가 이 세상의 내게 인연인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헤메는 걸 그리움만이 허락된 사랑이 끝내 가슴에 넘쳐 흘러서 눈물로 새어나와 저 하늘에 핀 노을처럼 남아 낮에 뜬 달처럼 볼 수 없다 해도 더 밝게 빛나죠 이내 마음은 그 누구도 이 세상의 인연이 아닐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는 걸 외로움만이 허락된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