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속엔 가슴 아픈 날들도 있잖아 문득 흘려버린 시간이 그림자처럼 또다시 내 맘 속을 흔들어도 홀로 멈춰서 버려도 오늘도 변함없이 태양은 뜨고 또 지고 힘겨웠던 예전에 내 모습 맘 아프던 그때가 이젠 나에게 아파왔던 만큼 기쁨으로 다가와 내게 다가와 오늘도 바보처럼 기약 없는 내일 향해 힘차게 달려본다 모두가 달려가 이뤄낸 나를 기억해 지금의 나를 위해 오늘도 변해가는 구름 같은 마음속을 하나씩 지워본다 하나씩 다가와 숨겨진 나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