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id't mean to hurt you baby I don't want you to hurt yourself 니가 떠나간 이 집을 혼자 지키며 비빔면을 왼손 오른손 와리가리 비벼 그래도 아침이라고 슬금슬금 겨 들어오는 빛이여 달 뜬 소주잔을 파랗게 비추어 혼자 지내는 것도 이젠 익숙해지내 니 아름다운 이름 석자는 가슴 깊숙히 묻은채 오늘도 해지네 쓸쓸하지 않기로 열심히 매진해 내가 바라보는 넌 이제 없어도 나를 바라보는 이들이여 어서 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