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걸었어 너의 발걸음 따라 함께 걷던 이 길 가벼워진 내 마음 우리 함께 이길 바라왔던 많은 날 얼마나 길었었니 더 많이 힘들었었던 건너였겠지 이리 와줄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 뒤 그토록 멀었던 만큼 내 안에 들어와 소리쳐 널 불러 볼래 숨겨왔던 나를 보아줘 마음이 전해져 가득 느껴지도록 이별은 우리에게는아직 아니라고 말해줘 서둘지 않을게 이제야 시작인 걸 그대로 머물러줘 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 다신 떠나지 마요 내 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