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오늘이 돼서야 난 알았어 이 모든 게 정해진걸 나만 이렇게 혼자 섬에 갇혀버린 것처럼 터널 속에 홀로 사는 것처럼 나는 버려진 게 아냐 난 세상을 버리고 매일 고독 앞에 서서 난 기도했어 나는 기도했어 이 거짓 같은 환상에서 난 오늘도 난 달아나 이 거칠어진 현실에서 더 힘차게 달려도 달려도 제자리에 그대는 오늘도 아무 일도 없겠지만 난 매일 전쟁 너무나 소중했던 너를 모두 담아갈게 사소한 것 하나 전부 Remember 내가 원했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