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없는 넌 벌써 십 분이 흘렀어 대체 넌 뭘 망설이고 있니 혹시 헤어지자는 말이면 백년이라도 흐르게 아무런 말도 하지마 그러지마 하지마 떠나지마 날 버리지마 헤어지잔 말 날 떠나겠다는 말 널 보내달라는 말 제발 하지 말아줘 너 뿐인데 오직 난 너 하난데 이제 어떡해 난 그대론데 너 없이 안 되는데 널 잊고 못 사는데 내가 어떻게 널 보내 싫어 아무런 말 없이 그대가 떠나려해 우리 어떻게 헤어져 도대체 왜 떠나지마 그대여 내 품안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