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어디쯤일까요 움켜쥔 내 맘 헤매 울던 날 두 눈 가득 널 흘리고 멀리 떠나왔던 길 멈춰버린 내 심장은 고장 난 시계처럼 버려져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꺼져가는 숨 내쉬며 걸어 한참을 되물었죠 잊은 거냐고 지운 거냐고 벌써 오래전 얘기처럼 아프진 않냐고 한참을 서성이죠 다시 자라난 그리움에 아파 머문 내 기억은 항상 사랑해 사랑해 어렴풋이 아파왔죠 잊은 거라고 믿어왔는데 지우고 또 지워 봐도 가시 같은 습관만 자꾸 돌아보게 되죠 이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