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꿈을 꾸고 있죠 그 해 여름 그대와 내 모습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행복했었던 계절의 순간들 한결같이 한 곳만 보는 해바라기꽃처럼 감싸준 사람 노을이 지면 그대 무릎을 베고 누워서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대와 나 우리가 함께 있다는 이유로 행복했던 그 시절 우리의 추억이 남겨진 버스 정류장 아직도 있을까요 둘이서 걸었던 바닷가는 아직 그 모습 그대로 있을까요 장난을 치며 나를 웃게 한 반딧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