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일만 해봐도 한가히 친굴 만나도 그래도 더 크게 웃고 떠들고 신나게 놀아도 또 그래도 사람은 많은데 내 곁에 날 위로해 주는데 이게 외로움 이게 그리움일까 난 혼자이니까 그래 니가 떠나가던 날 넌 내 모든 걸 다 가지고 갔으니까 희망도 기대도 모두 내께 아니야 슬픈 추억만 남은 난 혼자이니까 배불리 먹고 마시고 열 시간 넘게 자봐도 그래도 시리는 가슴을 안고 더운물에 샤워를 또 그래도 자꾸만 나 아파 더 아파 제법 오래 전인데 둘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