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균-From Mark 남겨진 바다에 버려진 병처럼 멈출 수가 없어 닿을 수도 없어 차라리 부서져 가라앉는 다면 조금은 편하게 살 수 있을 텐데 자꾸 흘러서 점점 멀어져 힘껏 달려도 또 제자리에 있어 난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모든 건 멈췄어 시간은 닫혔어 기억이란 감옥 불타버린 희망 추억이 나타나 흔적에 닿으면 머리칼을 뜯고 소리를 지르다 니가 넘쳐서 숨이 막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