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는 사랑이란 전부 측은함에서 시작하길래 알았지 난 너무 오랜시간 누가봐도 실망할만한 태도로 가만히 좌절을 덮고 억지로 자려해온걸 날 아끼는 이는 꽉 안았지 날 처음 만난 그 순간 처럼 생기를 갖길바라며 날 안았지 상처는 온점을 가려 끝없이 온기를 받아 내야하지 질려떠나도 알만해 잘 알지 잘라내야하지 잘라내진 뒤면 나만의 미시적 문제 위로 혼자인 내겐 받은 포옹들이 보여 꼬여 자아의 조력 따스함의 가면 뒤로 날 데이게 할 걸 노렸지 너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