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제도 밤을 샌 여파가 남아 있어 늦잠을 자 오늘도 다 갔어 생각했는데 아직 열 시 도 안됐어 커튼을 여니까 들어온 햇빛 꽤 밝아져 내 맘 예감이 좋아 난 내 방을 박차고 나가 but 답답한 게 한 두 가지도 아냐 그때 친구에 걸려온 전화벨 오늘 뭐해? 할일 없음 만나서 얘기나 하자 I'm always okay 때론 짜증이나 또 때론 한숨이 나와 뜨거워진 머리와 복잡하게 꼬인 나의 고민 다 부숴버릴 준비를 해 꺼버린 열정의 엔진에 시동을 걸